HP 2분기 순익 17.2억弗, 인력 2% 감원

세계 최대 PC업체 휴렛 패커드(HP)는 올해 2·4분기 순익이 17억2000만달러(주당70센트)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20억6000만달러(주당 80센트)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P는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올해 2분기 순익은 주당 86센트를 기록했고,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3.2% 줄어든 27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적을 발표하면서 마크 허드 HP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1년동안 전체인력의 2%에 해당하는 6400명을 내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발표했던 감원 계획의 일부로 HP는 PC시장의 수요감소로 지난해 9월 향후 3년간 2만4700명을 줄일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허드 CEO는 감원을 통해 연간 18억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보았다. 지난 2월에는 올해 직원들의 임금을 15% 삭감하기도 했다. HP는 올 3분기에 주당 88~90센트의 순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89센트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 회계연도 주당순익이 3.76~3.88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3.71달러로 나타났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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