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여성 10명 중 4명은 여름철 노출의 주적(主敵)으로 처진 팔뚝과 두꺼운 허벅지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대표 이규민)에 따르면 서울 압구정 매장을 방문한 여성 고객 2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8%가 여름철 가장 신경이 쓰이는 노출 부위로 '처친 팔뚝과 두꺼운 허벅지'를 답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복부 비만'(28%), '발뒤꿈치 굳은살'(15%, '다리와 겨드랑이 털'(13%), '등 여드름'(6%) 등의 순이었다.
여름철 노출을 위해 구매를 계획중인 아이템에 대해서는 '풋케어' 제품이 27%로 1위를 차지했다. '셀룰라이트' 제품(25%), '제모' 제품(22%) 등이 뒤를 이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가장 노출이 신경 쓰이는 부위가 허벅지와 팔뚝이었던 반면 실제로 사고 싶어하는 제품에서는 다소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며 "팔뚝과 허벅지는 장기간 관리해야 살을 뺄 수 있지만 풋케어 제품은 가시적인 효과를 빨리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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