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새내기주 서울마린이 개장 초 상한가로 직행했다가 상승폭을 줄이며 주춤하는 모습이다.
서울마린은 공모가격 1만원의 2배인 2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며 오전 9시4분 현재
시초가보다 1000원(5%) 상승한 2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거래가 시작되자 마자 서울마린은 상한가로 직행했으나 상승폭을 줄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서울마린에 대해 토탈 솔루션을 보유한 태양광발전 시스템업체라고 평가했다.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서울마린은 소형 선박용 엔진사업과 태양광발전 시스템사업을 하고 있는데, 엔진사업의 경우 국내 10여개 조선소 및 수리소와 50여개 기계대리점을 대상으로 엔진과 동력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태양광발전사업은 국내 최고의 변환효율과 함께 200kW 이하 중소형 태양광발전소 보급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마린은 국내외 태양광발전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우수한 기술력과 자체개발 제품 판매확대를 통해 외형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 102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거둔것으로 추정되며 올해 연간 매출액 1537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서울마린은 우수한 R&D 능력, 높은 발전효율, 토탈 솔루션을 보유해 상대적으로 건설이 활발한 소형발전소 시장 선점과 자체공장 가동을 통해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 한강 요트마리나사업 등 해상 레저시장 활성화로 인한 소형엔진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마린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1000만주 중 1년간 보호예수되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517.3만주, 우리사주 31만주, 공모전개인 29인 101.4만주를 감안할 경우 유통주식수는 거래개시 직후 350.4만주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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