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용희기자
영화 '마더'와 '여고괴담5'(왼쪽부터)
#6월=이보다 답답할 순 없다, '거북이 달린다'영화 '거북이 달린다'는 오는 6월11일 대개봉한다.이 영화는 충남 예산 출신의 형사 조필성(김윤석)이 어느 날 갑자기 마을에 나타난 탈주범 송기태(정경호 분)에게 돈, 명예, 마지막 자존심까지 빼앗긴 후, 포기를 모르는 근성으로 끝낸 탈주범을 잡는 과정을 이채롭게 그린 '농촌 액션'. 질긴 승부를 시작하는 인물 김윤석은 전작 '추격자'가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수더분하면서도 끈기있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 '거북이 달린다'의 한 관계자는 "느긋한 시골 한량 형사, 아내에게 기 한번 못 펴는 남편, 어린 딸들의 걱정을 사는 아빠에서 송기태를 잡기 위해 징한 한판을 벌이는 질긴 한 남자의 모습까지 김윤석이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7월=이보다 더 웃길순 없다, '킹콩을 들다'박건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킹콩을 들다'는 2000년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여고생과 교사의 감동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역도 소재 코믹드라마.'킹콩을 들다'에서는 역도선수로 변신한 이범수와 조안이 주인공이다. 최근 이들은 이 영화에서 역도선수로 완벽 변신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천하무적 역도 코치와 시골 여자중학교 역도부 선수들의 도전을 그린 '킹콩을 들다'는 극중 낫질로 다져진 어깨와 타고난 통자 허리를 갖고 있는 영자(조안)이 역도코치 이지봉(이범수 분)의 눈에 들면서 본격 전개된다. 특히 영화의 배경이 보성인 만큼 제작지원에서부터 촬영장소 협조, 역도 물품 지원까지 대부분을 보성군이 지원, 성공적인 윈-윈 마케팅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오는 7월2일 개봉 예정 #7월=이보다 더 시원할순 없다, 휴먼블록버스터 '해운대''예상치 못한 쓰나미라는 엄청난 재난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최초의 휴먼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는 최근 다양한 종류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껏 모으고 있다. 쓰나미라는 독특한 소재로 재미와 함께 감동까지 선사할 대한민국 영화 사상 최초의 휴먼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는 할리우드 CG 기술력과 한국인의 정서를 녹여낸 탄탄한 스토리로 7월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본격적인 여름 흥행대전을 앞두고 다양하고 화려한 라인업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 영화. 할리우드와 맞설 이들의 대활약에 큰 기대를 걸어본다.킹콩을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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