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성장모멘텀 부각<한양證>

목표가 10만5000원 '매수' 추천

한양증권이 12일 에 대해 국내외 풍부한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승원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풍부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올해 수급여건은 한층 좋아질 것"이라며 "국내외 경제여건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에서 견실한 실적증가세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해외 성장스토리 역시 강화게 부각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CJ오쇼핑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로 다음 4가지를 들었다. 첫째, 해외시장에 대한 성장스토리가 부각될 것이란 점을 들었다. 포화상태에 있는 국내 유통시장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유통기업 중에서 차별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둘째, 최근 부실 자회사 정리를 통해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2006년 엠플온라인과 BSI 지분투자 이후 적게는 연간 100억원에서 많게는 200억원 대까지 지분법 손실을 확대시켰던 두 자회사를 2008년 정리함에 따라 올해부터 자회사 실적개선 속도는 급속히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셋째, 유연성 있는 상품믹스 조정으로 수익성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실시간 판매현황에 대한 즉각적 피드백이 가능한 홈쇼핑 채널만의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즉 잘 팔리는 상품군에 방송시간을 집중시킴으로써 판매 기회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으로 경기불황기에도 수요의 소득탄력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상품에 집중함으로써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국내 소비환경 개선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데 주목했다. 즉 통계적으로 올 3~4분기에 경기가 저점을 찍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유통업체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전환 역시 필요한 시점이란 시각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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