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동 대한통운 사장(中)이 차진철 노조위원장(左)과 함께 독거노인을 찾아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다.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사진 가운데)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펼쳐지고 있는 전국구 봉사활동에 앞장서서 나섰다.
이 사장은 지난 8일 임직원 20여 명과 중구지역 독거노인들을 방문해 카네이션과 도시락, 선풍기 등의 선물을 전달하고 노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차진철 노조위원장도 자리를 함께해 노사 대표가 함께 이웃사랑에 앞장서는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이 사장이 앞장서 나선 가운데 전국 대한통운 직원들의 봉사활동이 연이어졌다. 본사 여직원회인 주홍회는 9일 서울 신당동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어린 학생들의 체험학습 도우미로 나섰다. 이날 주홍회 회원들은 지역아동센터 학생들 50여 명과 함께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견학했다.
제주지사 택배 직원 12명은 9일 사회복지법인 제주원광요양원의 일일바자회 행사에 도우미로 참가했다. 이 요양원은 무료 노인의료복지시설로 바자회로 마련된 기금은 노인들의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경인지사 택배 직원 13명은 8일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비루고개 축제에 행사진행도우미로 참가했다. 현수막설치와 행사에 필요한 물품조달 및 시설설치를 비롯해 진행요원과 안전요원 등을 맡았다.
6일에는 중앙국제지사가 중증 장애인을 위한 청소 및 목욕봉사활동에 참가했으며, 부산지사가 아동복지시설 미애원을 찾기로 예정돼 있는 등 전국 각 지사별로 자원봉사활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대한통운은 택배를 통한 봉사활동을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해왔다. 아름다운 가게의 파트너로 전국적으로 월 3000여 건 이상의 기증품을 무료로 수거해왔으며,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택배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대한통운 한 관계자는 "앞으로 사회봉사실천단인 ‘아름다운 나르미’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사회봉사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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