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1일 두산에 대해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영용 애널리스트는 "두산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돼 3분기부터는 영업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실적은 영업수익 2726억원, 영업비욜 2761억원으로 영업적자 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영업흑자 전환을 전망하는 근거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계열회사들의 지분법 손익이 3분기에는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환율 안정에 따라 두산엔진 등의 외화관련 손실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미국 주택경기 회복, 환율 안정에 따른 계열사 관련 유동성 이슈가 최악을 벗어난 상황"이라며 "계열사 실적개선에 따라 동사 실적도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것이고 실질 순자산 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54.1%로 저평가 돼있다"고 진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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