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험사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은 올해 1분기 순손실이 43억5000만달러(주당 1.98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년 동기에는 78억1000만달러(주당 3.09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AIG는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1분기 손실은 주당 9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주당 13센트의 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로써 AIG는 6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4·4분기에 617억달러에 비해 크게 개선된 실적이다. AIG는 지난해 4분기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미국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구제자금을 1825억으로 늘린 바 있다.
빌 버그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신용디폴트스와프(CDS)가 조절 가능해 질 신호가 보인다”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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