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닌텐도, 올해 엔화약세로 순익 7.5%↑ 전망

일본 닌텐도가 7일 엔화 약세로 올해 순익이 7.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닌텐도는 내년 3월 31일 끝나는 2009 회계연도 동안 지난해 2791억 엔에서 7.5% 오른 3000억 엔(30억 달러)의 순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400억 엔 보다는 하회하는 실적이다. 매출은 2.1% 하락한 18조 엔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위'게임의 수출 호조가 국내 판매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는 올해 환율이 달러당 100엔, 유로당 130엔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달러 대비 엔화는 29%, 유로 대비 23% 뛰어 수출에 타격을 입혔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닌텐도의 주가는 오후 2시 11분 현재 1.4% 상승한 2만7000엔에 거래되고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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