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가장 돈 많이 버는 직업은 '외과의'

지난해 미국에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던 직업은 외과 전문의, 가장 낮았던 직업은 음식점 종업원으로 나타났다.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가 미 정부의 지난해 직업별 연봉 통계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외과 전문의는 평균 연봉 20만6770달러로 가장 많았다. 내과 전문의 연봉은 17만6740달러로 보철 전문가의 16만9810달러보다 약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 말고 평균 연봉 1~10위 직종은 2007년 통계와 동일했다. 2007년과 확연하게 달라진 것은 자연과학 연구소 종사자들 연봉이 약 1만 달러 낮아졌다는 점이다. 반면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직종은 음식 서빙으로 1만7400달러다. 패스트푸드점의 요리사가 1만7620달러로 하위 직종 2위, 접시닦이가 1만7750달러로 3위, 요리사 및 바텐더 보조원이 1만8140달러로 4위, 미용실에서 머리 감겨주는 종업원이 1만8300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상위 25개 직종과 하위 25개 직종에도 별 변화가 없었다. 지난해 농업 종사자는 하위 25개 직종에서 빠졌다. 26위로 상대적인 상황이 그나마 나아졌다는 뜻이다. 지난해 미국 근로자들의 전체 연봉 수준은 전년 대비 3.9% 올라 4만2270달러에 이르렀다. 2007년 연봉 인상률은 3.8%였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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