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300만 관객 동원 힘들듯…292만명에서 멈춰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독립 다큐멘터리 '워낭소리'가 결국 300만 관객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워낭소리'는 지난 4일까지 서울 95만 8487명, 전국 292만 2877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1월 15일 개봉한 독립 다큐멘터리 '워낭소리'는 개봉 55일 만에 전국 250만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점차 하락세를 보이다 흥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비록 300만 관객을 모으는데는 실패했지만 '워낭소리'는 한국 독립영화로써는 처음으로 백만관객 돌파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독립영화를 만드는 관계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에는 독립영화 '똥파리'가 그 인기를 이어받아 개봉 18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키는데도 한 몫했다는 평이다. 한편 '워낭소리'는 팔순 농부와 아내, 그리고 40년을 함께 해 온 늙은 소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누렸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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