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풍양속 대상 윤흥규씨,지역사회부문 신림현대 입주자대표회의 등 수상
관악구(구청장 김효겸)는 지난 1일 제16회 구민의 날을 맞아 관악문화관 도서관 공연장에서 ‘산뜻한 관악’ BI선포와 함께 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구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는 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유관기관장, 자매도시 대표단, 각 동 직능단체와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올 관악을 빛낸 영광의 얼굴들에게 상패와 메달을 수여했다. 지역사회발전, 미풍양속, 봉사, 근검절약 4개 부문별로 대상 1명, 장려상 2명씩 총1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미풍양속부문 대상수상자로는 성현동에 거주하는 윤흥규(82)씨가 선정됐다. 윤씨는 평소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자신의 선행을 남에게 표현하지 않고 지역과 주민들을 위해 헌신 봉사해왔다.
특히 매주 1회 무료 서예교실 운영, 예절교육과 전통서예 보급에 노력한 공적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려상은 은천동 나남식, 삼성동 송인호씨가 수상했다.
지역사회발전부문에는 신림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대상, 난향동 김기삼, 신사동 윤용래씨가 장려상, 봉사부문은 대상 난곡동 김종문, 장려상 보라매동 유상근, 미성동 김명순씨, 근검절약부문은 대상 신림동 김배홍, 장려상 낙성대동 안상영, 조원동 지득연씨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효겸 관악구청장이 관악구 새 BI 선포식에서 새로운 BI를 흔들고 있다.
특히 구민의 날 행사와 함께 구에서는 새로운 관악 창조를 선도하고 있는 구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관악구의 미래상을 대외에 알기위해 ‘산뜻한 관악’ BI선포식을 가졌다.
‘산뜻한 관악’은 관악산의 품에 안겨 약동하는 배움의 도시 관악을 관악산의 ‘산’과 배움과 진리의 ‘뜻’으로 형상화 한 것으로 녹색의 생태도시, 배움의 교육도시, 발전하는 미래도시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관악의 새로운 약속을 담고 있다.
김효겸 관악구청장은 “올 구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주인공들은 아름답고 풍요로운 미래도시 관악건설을 위해 노력해 온 숨은 일꾼들로 그동안 구 발전을 위해 흘린 땀과 이웃사랑에 대한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 해는 즐겁고 뜻 깊은 날에 매년 함께했던 구 향토문화행사인 철쭉제를 개최하지 못해 무척 아쉽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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