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심 속 공원 한밭수목원이 시민들에게 완전 개방된다.
대전시는 평송청소년수련원 부근 한밭수목원 3단계 공사를 마치고 8만7000여㎡에 이르는 한밭수목원 전체를 9일 일반인들에게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한밭수목원 1단계인 시립미술관 옆(16만1000㎡)과 2단계 남문광장 주변(6만6000㎡)은 2005년 완공됐다.
한밭수목원은 대전시가 희귀식물 및 유전자원의 보존, 증식, 전시 등 자연학습 공간 확보와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만든 곳으로 1945종, 53만1000여 그루의 수목과 초화류 등이 있다.
문을 여는 평송청소년수련원 인근 수목원엔 장미원, 유실수원, 소나무원, 약용식물원, 목단원, 전통정원, 암석원, 생태연못, 팔각정자, 잔디광장 등이 마련됐다.
이곳엔 745종의 수목 7만3000 그루와 621종의 초화류 9만2000본의 나무와 꽃들이 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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