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김정화가 과거 강동원과 6개월 동안 어색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최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녹화에 참여한 김정화는 드라마 '1%의 어떤 것'을 촬영하는 동안 강동원과 끝까지 친해지지 못한 웃지 못할 일화를 공개했다.
김정화는 "요즘은 많이 밝아졌지만 예전에는 내성적이라 상대 배우와 잘 친해지지 못했었다"며 "강동원과 드라마를 찍었을 때 특히 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극 중 연인 사이었던 강동원과 나는 결혼 후 아이를 갖는 장면까지 찍은 사이였는데 실제로는 너무 어색해 포옹하는 장면을 찍는 것도 힘들었다. 감독님이 '너네 연애도 안 해봤어!'라고 화를 냈을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화는 "안 되겠다 싶어 좀 친해지려는 생각에 밥 먹을 때 합석도 해 봤지만 너무 어색해 밥이 제대로 넘어가지 않았다"며 "결국 마지막 종영파티 날 서로 90도로 인사하며 존댓말로 '다음에 만나면 꼭 친해져요' 하고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채림과 엄기준, 김승수와 김정화가 출연한 '놀러와'의 '쌍쌍 파티' 특집은 4일 방송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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