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세계화 정책 추진을 위한 민관 합동의 '한식 세계화 추진단'이 4일 공식출범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양일선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특히 추진다 가운데에는 일본 도쿄에서 '고시레(高矢禮)'라는 한식당을 운영 중인 한류스타 배용준씨도 포함돼있어 눈길을 끈다.
추진단은 연 2회 정도 개최될 예정이며 한식 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필요한 각종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관계 부처가 추진하는 사업 추진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추진단 출범식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외에도 외교통상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등 관련 부처에서 각각 한식 세계화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워7일 개최된 한식 세계화 2009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완, 한식 산업화·세계화 9대 중점 전략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2010년까지 식품산업종합자금제 실시, 농식품 투자펀드 확대, 2011년 식재ㅛ 공동 물류센터 설치 등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산기 R&D 계획을 수립해 특급 호테에 스타 한식당 육성·전문인력 양성, ㅏㄴ식의 해외진출 지원 등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비빔밥, 떡볶이, 김치, 전통주 등의 세계화를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범국가적인 추진체계가 마련되면서 한식 세계화 업무는 앞으로 강한 추진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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