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KBIS '최대규모' 참가

미국 애틀란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생활가전·주방용품 전시회 KBIS에 참가한 LG전자가 올해 드럼세탁기의 차별화된 저진동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4개의 와인잔 위에 드럼세탁기를 올려놓고 작동시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표 남용)가 세계 최대 생활가전·주방용품 전시회인 '키친 앤 배쓰쇼(KBIS)'에 가전 업체 중 최대규모로 참가,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LG전자는 1일∼3일 미국 애틀란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KBIS쇼에 LG전자는 가전업체 중 최대 수준인 총 1000여 평방미터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이 전시장에는 LG전자의 드럼세탁기, 냉장고, 조리기기, 식기세척기 등 100여종의 생활가전 신제품이 전시됐다. LG전자는 특히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 1위 수성을 위한 전략제품들을 공개했다. LG가 독자 개발한 ‘다이렉트 드라이브’의 속도 제어 기술을 활용한 2009년 드럼세탁기(모델:WM2901HVA)는 옷감 손상, 세탁시간, 에너지 사용량을 모두 줄인 친환경 가전으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부터 미국시장에 본격 판매하며, 예상판매가는 1500달러다. 이외에도 ‘리비에라 블루’, ‘그라파이트 스틸’ 등 혁신적인 색상을 선보였고,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업계 최대 크기 19.9인치(약 43cm)의 ‘스퀘어 도어’ 디자인도 확대 적용했다. 또한 LG전자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프렌치 도어(3도어) 냉장고 시장을 겨냥해, 사용성을 더욱 개선한 4 도어 냉장고를 선보였다. LG전자 HA(Home Appliance)사업본부장 이영하 사장은 "미국 가전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시장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반면, 브랜드 로열티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LG전자는 ‘스타일리시 디자인’과 ‘스마트 테크놀리지’를 통해 이룬 드럼세탁기의 성공체험을 전체 생활가전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이번 KBIS는 전세계 600여 개 가전업체가 참가하고, 3만 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올해 처음으로 디자인·인테리어 전문가와 관람객들이 뽑는 최고의 제품에게 ‘Best of KBIS’상을 준다. LG전자 4도어 냉장고, 스팀 드럼세탁기·식기세척기, 빌트인 오븐 등 4종이 후보로 선정됐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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