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유럽도 서비스 예정, 매년 대작게임 출시 계획
[비즈&서프라이즈] 리니지와 리니지2를 바탕으로 아이온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얻은 엔씨소프트는 올해 진정한 글로벌 게임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미 중국에서 아이온은 큰 성공을 거둔 상황이지만 엔씨소프트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일본, 대만, 북미, 유럽, 러시아순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게임에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현지화와 현지에 걸맞는 마케팅이 중요하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1년 동안 리니지 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해외에 게임을 수출해왔으며 이를 통해 각 현지에 알맞는 전략과 진출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져왔다. 이제 이를 활용해 세계 시장에서 통용되는 게임으로 아이온을 성장시키는 일만 남았다는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북미 게임쇼 PAX에 참여해 엔씨소프트의 다양한 게임들을 소개했다.
엔씨소프트 이재성 상무는 "엔씨소프트가 개발하는 게임은 모두 글로벌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개발되고 있다'며 "리니지와 아이온 외에도 다양한 캐주얼 게임들이 해외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물론 아이온 성공이 끝은 아니다. 엔씨소프트는 앞으로 매년 '대작'이라고 불릴 수 있는 MMORPG 타이틀을 1개 이상 선보인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미 '블레이드앤소울' 등 기획단계부터 눈길을 끌고 있난 대작 게임들을 개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시선은 이미 아이온을 뛰어넘는 또 다른 대작의 탄생에 맞춰져 있는 것 같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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