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음악줄넘기 교실
첫째·셋째 토요일은 토요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금연클리닉은 평일에도 운영하고 있지만 직장을 다니는 주민들을 위해 토요일에도 문을 열고 있다. 일산화탄소와 혈압, 니코틴 의존도를 측정해 약물요법과 행동요법 등의 처방을 내리고 니코틴 패치 같은 금연보조제도 무료로 지급한다. 둘째·넷째 토요일은 영·유아와 임산부를 위한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초음파 검진을 통해 임산부 산전 건강관리를 돕고 영유아들에게는 디프테리아와 간염 등 필수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직장 맘을 위한 토요 부부 출산교실’도 매번 접수가 일찍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부부가 함께 음악·명상태교 및 라마즈 분만법과 필라테스 체조 등을 실습을 통해 배워 건강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소득층 자녀 및 맞벌이 부부의 자녀라면 어린이 덴탈클리닉을 이용할 수도 있다. 저소득층 어린이에게는 치아홈메우기와 불소도포 등을 무료로 시술하고, 만 5세~초등학생 이하인 맞벌이부부 자녀도 불소도포를 받을 수 있다. 분기별 넷째주 토요일에 운영되는‘아빠가 만드는 이유식 교실’은 젊은 아빠와 엄마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계란죽과 소고기야채죽 등 이유식 만들기를 실습으로 배울 수 있어 실생활에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주5일 근무가 대중화되고, 맞벌이 부부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요즘, 생활패턴을 반영해 평일에는 한시간 일찍 진료를 시작하고 토요일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열린보건소, 고객감동 프로젝트’를 시행중”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