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서우가 영화 '파주'에서 여중생, 여고생, 20대 여성으로 변신한 세가지 스틸을 30일 공개했다.
서우는 영화에서 공부방 선생님이었던 중식(이선균 분)을 도발하는 당돌한 여중생의 모습과 언니의 남자에게 보호를 받으며 사랑의 감정을 키우는 여고생 그리고 다듬어지지 않은 색을 지닌 22세의 여성으로 변신했다.
중학교 2학년 소녀의 서우는 질끈 묶은 머리와 중학생 교복 그리고 화장기 없는 앳된 얼굴의 모습과 반항적인 성격을 표현했다.
열 아홉살 소녀의 서우는 긴 생머리가 잘 어울리는 성숙한 모습을 선보인다. 서우는 사고로 언니가 죽은 후 중식의 보호 아래 어엿한 숙녀로 자라난 은모에게 아직은 다 여물지 않은 성숙함과 소녀 특유의 치기가 남아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성인의 서우는 파마기가 남아 있는 긴 머리카락과 꾹 다문 입술, 슬픈 눈빛에서 외로움과 쓸쓸함이 묻어나는 모습이다.
제작사 측은 "서우는 십대부터 이십대까지 7년의 세월 동안 한 소녀의 성장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며 "서우는 실제로 파주에서 7년을 보낸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개봉하는 '파주'는 안개가 가득한 도시 '파주'를 배경으로, 비밀을 감추는 언니의 남자와 그를 의심하면서도 사랑하는 소녀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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