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26일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다섯 명 중 3명이 연예인이어서 연예계는 더욱 큰 충격에 빠졌다.
이날 마약 밀반입 및 투약 혐의로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에 의해 입건된 연예인은 모델 출신이자 연기자 주지훈과 조연급 연기자 윤설희, 예학영 등이다. 주지훈은 두 차례에 걸친 단순 투약 혐의를 받아 불구속 입건됐으며, 윤설희와 예학영은 마약 밀반입 혐의도 포함돼 있어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다.
특히 구속영장이 신청된 윤설희와 예학연은 일본에서 마약을 들여와 국내에서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윤설희는 2007년 8월부터 1년여간 예학영 등으로부터 마약 구입자금 1억여원을 받아 14차례에 걸쳐 일본에서 엑스터시 280여 정과 케타민 280여g 등을 반입해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윤설희는 일본의 지인으로부터 구입한 마약을 속옷에 숨겨오는 수법으로 밀반입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예학영은 윤설희에게 세 차례에 걸쳐 마약구입 대금으로 320여만 원을 건네줬다.
이들은 서울 강남에 있는 클럽과 자신들의 거주지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일반인 2명을 포함한 5명은 모두 내달 초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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