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쿠페, 대륙을 홀리다

제네시스 쿠페 (중국명 로헨스 쿠페)가 중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카 앤 드라이버(CAR & DRIVER)로부터 ‘2009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로 선정돼 21일 수상했다. 이 상은 중국 유명 디자이너들이 심미성, 실용성, 독창성의 세가지 디자인 요소를 점수화 해 12개 세그멘트별 최고의 차량을 뽑았다. 이 가운데 제네시스 쿠페가 쿠페 부문에서 최고차로 선정된 것. 카 앤 드라이버 관계자는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는 현대차가 고급차 시장으로 진입하는 하나의 무기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 디자인 DNA로 만들어진 제네시스 쿠페는 섬세하고 다이나믹한 외관이 독특할 뿐만 아니라 이 디자인을 통해 강한 동력성능까지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상은 유럽 내에서는 이태리 유명 디자인 회사인 뮤지엄(MUSEUM)이 16년째 시행하고 있는 자동차 톱 디자인상 중 하나다. 지난 2007년부터 카 앤 드라이버와 이태리 뮤지엄이 공동으로 중국에도 도입해 올해로 시행 3년째를 맞았다. 제네시스 쿠페와 함께 수상의 영광을 누린 모델은 혼다 씨티, 도요타 RAV4 등이다. 시상식은 중국 최고층 빌딩인 상해 월드 파이낸셜 센터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됐다. 한편 현대차는 20일 개막한 상하이모터쇼에 신형 에쿠스와 제네시스 쿠페 등 대형 고급 승용차를 출시해 주목 받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에 중국에 처음 출시한 제네시스 쿠페가 중국 내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로 뽑혀 기쁘다”며 “대담한 스타일과 성능을 지닌 제네시스 쿠페로 중국 고급차 시장 공략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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