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5000만원 보험료 수납 등 대기록 달성
10년간 2000억원···연도상 10연패로 신화창조
삼성생명 예영숙 팀장(대구 대륜지점, 50)이 보험업계 최초로 10년 연속 보험왕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 설계사 부문 보험왕에 예영숙 FC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특히 예 씨는 3만여 명의 FC들 가운데 지난 한해 동안 실적 1위를 차지, 10년 연속 '그랜드 챔피언'에 올랐다.
이 기록은 IMF 위기를 지난 2000년에 처음으로 보험왕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이며, 우리나라 보험업계 최초의 대기록이다.
예씨의 영업능력은 이렇다. 지난 2008년 한해 동안 신계약 157건(월 13건), 수입보험료 170억원의 실적을 기록, 이는 1년 365일 동안 매일 5000만원의 보험료를 입금 시켜야 한다.
지난 1993년 삼성생명 FC로 활약한 그의 누적실적은 계약건수만 3149건(2008. 12 현재)으로 1주일에 평균 4건을 체결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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