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IR]'최단기간 美 시장 점유율 5% 달성 목표'

현대자동차는 23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1분기 경영실적 발표회를 열고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박동욱 재무관리실장(상무)는 "연간 최소 5% 이상 마켓셰어를 유지해야 향후 북미 시장에서 지속 가능성에 유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도요타나 혼다가 마켓셰어 4%하는데 걸린 시간보다 현대차가 4% 점유하는데 걸린 시간이 훨씬 짧다"며 경쟁사들보다 단기간에 미국 시장 점유율을 5%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 박 상무는 "일반적으로 시장 점유율 3%에서 5%로 끌어올리는데 대체로 5년에서 7.5년이 걸리지만 최단 기간 내에 최대한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올해 미국 시장에서는 GM과 크라이슬러의 기존 고객이었던 고객들 중에서 약 30% 정도가 브랜드 이동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들은 특히 혼다, 닛산, 도요타, 현대기아 쪽으로 이동할 것이며 그 이동하는 고객들을 어느 정도 유입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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