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올해 1·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2조4390억원, 영업이익은 1.0% 줄어든 90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0.6% 감소한 7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물산은 23일 이 같은 분기실적을 발표하고 "세계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다소 줄기는 했으나 건설부문의 해외 매출 증가, 상사부문의 자원개발 배당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매출 실적을 살펴보면, 건설부문은 UAE, 싱가폴 등의 해외 매출 증가로 전년 수준인 1조4270억원의 매출 실적을 보였다. 상사부문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로 11.7% 줄어든 1조 1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 증가로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6% 축소됐으나, 상사부문은 해외 자원개발 배당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대폭(154.7%) 개선됐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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