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우즈 '바클리 스윙은 언어장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두명의 전설적인 농구스타에 대해 촌평을 했다. 물론 골프스윙에 대해서다. 우즈는 21일(한국시간) 오는 7월 개최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내셔널 관련 기자회견 도중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악동'으로 명성을 떨쳤던 찰스 바클리에 대해 "그의 스윙은 매우 흥미롭다. 마치 언어장애와 같다"면서 "더 이상 망가질 게 없고, 오직 개선될 여지만 남았다"고 평했다. 우즈가 바클리의 스윙에 대해 언급한 것은 그가 우즈의 스윙 코치인 행크 헤이니와 골프방송을 진행하고 있어서다. 미국 골프채널은 최근 '헤이니 프로젝트'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바클리의 스윙을 교정 중이다. 바클리는 한때 80타대 스코어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100타를 깨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역시 '농구전설' 마이클 조던의 스윙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찰스보다는 훨씬 낫다"며 웃음을 떠뜨렸다. 우즈는 이어 "조던과 처음 시카고에서 라운드했을 때 그는 88타를 치는 등 별로 좋지 않았는데 그 다음에 만났을 때는 73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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