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헬스케어 정책 토론회 소식만으로도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묻지마 투자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오후 1시45분 현재 은 전거래일 대비 260원(14.77%) 오른 2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6%)와 (4.1%), (4.0%), 현대정보기술(5.83%), (2.72%) 등 관련주가 모두 상승세다.
장 초반 특별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던 U-헬스케어 관련주가 오르기 시작한 것은 시장에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실에서 주최하는 'U-헬스 정책 토론회'가 오는 27일 개최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부터다.
U-헬스산업협회와 e헬스발전협의회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6월에는 공동 정기 세미나를 개최, 11월에는 APEC e헬스 세미나를 확대 개편해 '국제 U헬스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이 단순 정책회 개최 만으로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기록하자 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유의를 당부했다.
모 애널리스트는 "바이오주가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서의 심의 소식만으로 급등하는 것에 현혹돼 '묻지마 투자'를 하다가 지난주 급락 당시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손실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U-헬스산업은 이제 시작단계"라며 "구체적인 산업 진행 정도와 업체의 기술력, 시장점유율 등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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