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제 5회 푸조 디자인 콘테스트 최종 우승작 ‘PEUGEOT RD’를 20일 개막한 '2009상하이 모터쇼’에 실물 크기 컨셉카로 전시한다. ‘미래의 거대 도시, 그리고 당신이 상상하는 푸조’라는 주제로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열린 이번 콘테스트에는 전세계 100여국에서 2500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최종 우승작으로는 콜롬비아 디자이너 ‘카를로스 아트로 토레스 토바르’의 ‘PEUGEOT RD’가 최종 선정됐다. ‘PEUGEOT RD’는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친환경 1인승 시티카다. 윈드 스크린을 시작으로 차량을 덮고 있는 파노라믹 글라스루프로 넓은 시야를 확보했다. 또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편의장치를 적용해 운전시 필요한 정보를 안전하고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2년마다 개최되는 푸조 디자인 콘테스트는 2000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08년 제5회 대회까지 전세계서 1만명 이상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약 1만5000개 이상의 작품을 출품했다. 1회 대회에는 80여개국에서 참가했으며 지난 제5회 대회에는 100개국에서 참가하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신예 디자이너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제5회 대회에는 본선 진출작 30편 중 한국 디자이너의 작품 1편이 선정되기도 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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