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자·IT 3년내 일자리 150만개 창출'

세계 최대 전자정보 제조국가인 중국이 3년내 150만개 신규 일자리를 전자 및 정보산업 분야에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국무원은 15일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10대 진흥산업에 포함된 전자정보산업 육성 방침을 정식 승인하고 정보산업 분야가 2011년까지 중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의 0.7% 포인트 이상을 차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무원은 150만개 신규 일자리 가운데 100만개는 대학졸업자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정부투자 ▲신용지원 ▲수출세 환급 등을 통해 지원을 늘리는 한편 ▲내수시장 확대 ▲기술혁신 ▲구조조정 등을 적극 꾀할 방침이다. 정부는 3년간 ▲3G ▲집적회로(IC) ▲초고속통신망 ▲평면TV ▲소프트웨어 등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중국은 전자정보산업 육성을 위해 3년간 6000억위안(약 120조원)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 및 정보산업 매출은 지난 2001~2007년 연평균 28% 성장했지만 지난해 12.5% 성장에 그쳤다. 지난해 해당산업의 수출액은 5218억달러로 전체 국가 수출액의 36.5%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자제품의 수출기여도는 지난해 11월 0.2%, 12월 2.4% 떨어졌다. 올해들어서도 중국의 전자산업 수출은 첫두달간 전년동기대비 19%나 줄어들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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