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시위대 충돌..'아수라장'

태국 수도에서 정부와 시위대가 충돌해 아수라장이 됐다. 13일 태국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수도 방콕 일대에서 군경과 시위대가 충돌, 양측에서 7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에는 서너명의 중상자도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시위대는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는 '독재저항 민주주주의 연합전선(UDD)' 단체로 수천명이 거리에서 군,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 또 시위로 인해 방콕 시내로 들어가는 열차가 운행 정지됐고 고속도로 진입로 등도 교통이 원활치 않은 상태다. 이날 TV에 출연한 아피싯 웨차치와 총리는 "정부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질서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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