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김효겸)는 남부순환로 등 대로변을 중심으로 불법광고물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였다.
최근 급속하게 증가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LED(전광류 간판)를 근절하기 위해서다.
먼저 광고물정비를 담당하는 전 직원이 1달여에 걸쳐 일제조사를 했다.
정비대상 업주에 대해서 스스로 시정할 것을 설득하고 불이행시 강제 조치할 것임을 계고한 뒤 지난 2월 25일부터 1주일여에 걸쳐 연 200여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고용,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했다.
지난달 31일 1차기간 완료일까지 총 1375건을 적발했으며 광고주에 대해서는 향후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4월부터는 대상지역을 지역내 전 지역으로 확대, 2차 불법광고물 단속에 나섰다.
불법광고물 정비
이번에는 LED와 함께 입간판도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폐간판을 정비하기 위해 건물주나 광고주가 정비동의서를 제출할 경우 무료로 정비해 주기로 했다.
구는 5월까지 2단계 정비가 완료되면 보다 산뜻한 가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관악구는 지난해 서울시 옥외광고물 개선 평가에서 우수구에 선정된 바 있다.
관악구청 도시디자인과 (☎ 881-5056~7, FAX 881-506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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