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 '할리우드 진출, 고향으로 돌아간 기분'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다니엘 헤니가 처음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소감에 대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듯해 기분 좋았다"고 전했다. 헤니는 1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한국의 집'에서 열린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미국에서 자라왔기때문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좋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 시작하기 전에는 긴장을 많이 했다. 하지만 휴 잭맨을 만나고 감독님도 만나니 긴장이 많이 없어졌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에이전트 제로에 캐스팅된 것에 대해 그는 "신속히 캐스팅 됐다"며 "곧장 휴 잭맨과 뉴질랜드로 건너가 액션신을 촬영했다.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지만 작업을 해보니 걱정이 기우였다는 것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잭맨은 "헤니와 작업하기 전에 제작자와 헤니의 출연 작품들을 봤다"며 "충분히 잘 소화해 낼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헤니는 뉴질랜드에서의 어려운 촬영에도 불구 잘 소화해 냈다"고 칭찬했다. 이어 "헤니가 아시아와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들었다"며 "그와 퀸즈타운에 함께 간 적이 있었는데 한국 사람들이 그에게 뛰어와 선물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고 그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잭맨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엑스맨 탄생:울버린' 하이라이트 시사회에 참석, "서울 와서 너무 좋다. 영화 많이 사랑해달라"며 밝게 웃었다. 한편 잭맨은 오후 2시 시청에서 열리는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식에 참석한다. 이후 그는 오후 7시 30분 서울 청계광장에서 레드카펫 행사와 핸드프린팅 행사를 갖고 또 SBS '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한 뒤 11일 오전 출국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d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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