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민선4기 주요 성과 점검 회의
'관악산 명품공원 만들기 사업' 등 7개 사업에 대한 PPT 보고가 이어지고 '교육특구 지정' 등 13개 주요 사업, '경로당 방문 및 구강보건사업' 등 14개 현안업무에 대한 서면 보고회도 이어졌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육성, 재래시장 현대화 지원사업과 같은 현안에 대한 집중검토도 이어졌다. 한편 관악구는 2020년을 내다보고 관악구 장기비젼 전략을 수립, 미래도시 관악을 건설하기 위한 사업을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료가 저렴한 통학형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가 내년 2월 문을 연다. 봉천역 주변을 서남권 경제중심지로 육성키 위한 특별계획구역 사업은 고도제한이 100m까지 완화돼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남부순환로의 교통체증을 완화시켜줄 강남도시고속도로가 한창 공사 중이고 서울대에서 여의도까지 연결하는 경전철 신림선은 사업타당성이 높아 조기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3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이날 보고회 결과 사업추진이 부진하거나 문제점이 발견된 9개 사업은 특별 관리된다. 매주 진행상황과 개선대책을 구청장이 직접 챙기면서 독려할 예정이다. 김효겸 구청장은 “지난 3년 동안 앞만 보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어려울 때 격려해 주신 지역주민과 열심히 노력한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미래도시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첫 삽을 떴고 이제 겨우 큰 틀만 완성된 상태이다. 앞으로도 관악의 미래를 좌우할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