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8일 제약업종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나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 유지.
이 증권사 유니버스에 따르면 제약업종의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4% 늘고 영업이익은 1.5% 줄었다.
김지현·김성종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실적은 극심한 경기침체와 환율 급등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준"이라며 "매출액은 자체신약과 대형 제네릭의약품의 호조로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환율급등과 감가상각비 부담 증가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사 별로는 은 어닝서프라이즈, 은 어닝쇼크가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생명과학은 환율 급등 수혜주"라며 "1분기 매출액이 바이오 의약품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5%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33.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대웅제약은 수출은 미미한 반면 연간 원료수입액이 1억달러에 달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도 , , , 등이 이번 1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외형증가율을 보였다고 키움증권은 밝혔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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