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안전상품관리'로 매출 5조 넘긴다

롯데마트가 올해 매출 목표인 5조원을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일 롯데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국내외 운영되고 있는 92개 점포를 올 연말까지 98호점까지 확대해 당초 목표 매출인 5조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올린다는 예상이다. 국내외 포함해 1억원 가량 초과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7일 롯데마트 서울 잠실점에서 첫 시연회를 연 '위해상품 차단 시스템'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고객 인지도 향상은 물론 매출 증가까지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위해상품 차단 시스템은 그동안 국내의 상품안전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위해상품 정보를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의 '코리안넷 사이트'에서 통합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유통업체는 해당 유해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위해상품에 대해 판매중단 및 회수 등의 조치가 취해 매장에서의 판매가 차단시킬 수 있게 된다. 환경부, 식약청, 기술표준원 등의 판정 결과가 곧바로 소매점포 본사를 거쳐 각 매장에 보내져 계산대에서 위해상품 표기가 자동 인식이 돼 판매가 불가하게 되는 구조다. 롯데마트는 월드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전개해 3개월 이내에 전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위해상품 정보를 인지하고 매장에서 제품 철수까지 30분 이내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제품을 판매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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