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풍 부는 증시! 2분기 유망 종목] 대우증권
대우증권은 2ㆍ4분기 추천종목 대부분을 '중후장대(重厚長大)' 산업에서 꼽았다. '무겁고 두텁고 길고 큰' 자동차, 화학, 조선 등이다.
가장 먼저 꼽은 종목은 . 올해 탑라인(TOP LINE) 훼손에도 불구하고 환율과 원자재 가격 하락 수혜로 메이저 업체 대비 이익 감소가 제한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또 북미 품질수준 안정적 상위권 유지에 따라 점유율 확대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 대해서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우증권은 동양제철화학이 대부분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한 확정 고객을 보유하고 있어 폴리실리콘 생산 확대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결정을 계기로 태양광 산업의 성장성 회복도 기대했다.
신규 수주가 급감하면서 우려를 낳고 있는 대우조선해양도 투자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LNG선과 해양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주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고 신규 플로팅 도크 증설, 생산 공법 개선 등으로 고성장이 돋보이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다. 국내 조선 빅3(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중 실적 대비 시가총액이 가장 낮아 상대적인 상승폭 확대 가능성도 점쳤다.
한솔제지는 이미 양호한 영업실적이 예상되는 업체다. 대우증권은 한솔제기가 올해 펄프가격 하락으로 무난한 영업실적을 시현하고 재고 조정도 무난히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추가적인 가동률 급락에 따른 급격한 이익률 하락 가능성도 낮아 투자가 유망하다는 설명이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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