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株에 울고 웃는 코스닥

배아줄기세포 연구계획 승인 보류에 관련주 하락 반전

바이오주의 급등으로 450선 안착을 시도했던 코스닥 지수가 배아줄기세포 연구계획 심의가 연기됐던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하락반전했다. 7일 오전 9시5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8포인트(-0.35%) 내린 446.3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가족부가 오는 10일로 예정된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계획 심의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바이오주의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400원(-2.25%) 내린 1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산성피앤씨(-3.73%), 이노GDN(-3.97%) 등 관련주가 반락하고 있다. 배아줄기세포 연구계획의 중심에 선 디오스텍도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나 현재 1%대로 상승세가 급격히 감소했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3종목 포함 385종목이 상승세고, 하한가 1종목 포함 499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70포인트(-0.82%) 내린 1287.21을 기록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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