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위생환경이 취약한 중·소 식품제조 가공업소에 대해 맞춤형 기술자문을 실시, 식품의 안전성 확보 및 가공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히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멘토링시스템이라고 불리는 이 사업은 식품위생 전문가가 식품업체를 직접 방문해 제조공정기술, 품질개선, 생산인력관리, 표시기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등을 컨설팅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관 주도에서 민간협력에 의한 자율적 위생관리 방법을 모색하고 선진 제조공정의 기술 습득과 대기업의 경영 마인드를 도입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라며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공모사업 참여대상은 사업추진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교육기관으로 지정한 기관(자)이여야 한다.
또 최근 3년 이내에 유사한 사업 수행 실적(식품의약품안전청, 지자체에 한함)이 있으며 사업추진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관(자)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6일 까지다.
접수는 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또는 서울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fsi.seoul.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공모대상 사업은 영세 식품제조·가공업소 50개소에 대해 식품위생전문가가 업소를 직접 찾아가서 기술지원을 하게된다.
주요 내용은 위생관리 매뉴얼 제작을 비롯해 3개월간 4회 이상 기술지도, 위해요소 분석 및 개선 방향을 제시하도록 돼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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