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 전경련)는 5일 북한의 로켓 발사 후 논평을 통해 "국제사회의 여론을 무시한 북한의 일방적 로켓 발사가 세계평화와 동북아의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적인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전경련은 "북한은 이번 조치가 경기불황을 겪고 있는 세계 경제의 조속한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북한의 장기적 발전에도 결코 이익이 되지 못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며 "북한은 6자회담에 나서 향후 동북아 지역 평화· 화해 협력무드 조성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전경련은 또 "경제계는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무역, 투자, 생산 등 경제활동에 전념할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이어 "정부는 우방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국가의 안전을 지키고 경제적 충격을 줄이는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국민들은 의연하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국가적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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