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국내외에서 수천억원대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3일 오후 2시31분 현재 대한해운은 전날보다 2900원(4.53%) 오른 6만6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는 9% 이상 오르며 6만9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대한해운의 강세는 G20 정상들의 무역금융 확대 합의에 따른 업종의 전반적 강세도 한몫했지만 대규모의 자금조달이 임박했다는 개별 재료도 힘을 보탰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한해운은 다음주 중 일본 미쓰비시상사로부터 2억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약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도 발행할 계획이다.
대한해운은 지난해 말 기준 현금보유액 3500억원에 국내외 각 1건씩의 자금조달로 약 4500억원을 확보, 총 80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게 된다.
대한해운은 이 자금으로 용선계약 취소, 용선기간 미스매치로 인한 예상 현금부족분을 메운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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