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건설공사 관계자 청렴 결의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2일 기획상황실에서 건설공사 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청렴 결의대회'를 갖고 품질 향상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민·관이 함께 청렴을 실천해야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날 행사에는 건설공사 관계자와 공무원이 각 1명씩 대표로 나와 청렴을 위한 민·관 합동 자정결의문을 낭독하며 청렴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결의문은 ▲공무원이 금품을 요구했을 때는 광진구 공직자 비리신고센터에 신고한다 ▲직무관련자로부터 돈을 빌리지 않는다 ▲민원인이 금품을 놓고 갔을 때에는 클린신고센터에 신고한다 등 8가지 실천항목으로 구성됐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오른쪽)이 건설공사 관계자들로부터 청렴결의를 받고 있다.

결의대회 후 이어진 품질교육 강의에서 이용선 도로과장은 "끊임없는 변화와 개선을 통해 명품도시 광진을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부정부패는 절대 용납될 수 없으며 공무원에게 금품을 주면 이익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관급공사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며 "공무원이 금품을 요구하면 반드시 적출해 엄정하게 징계할 것”이라며 청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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