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디자인스튜디오’ 기업매출증대 ‘효자’

경기도내 중소기업 이용율 매년 늘어

#사례1 지난 2007년 12월 창업한 경기도 성남 소재 지니테크(대표 배민자). 지니테크는 유비쿼터스 솔루션 개발과 IPT실시간 통화품질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업체다. 지닌테크는 2008년 4월 경기중기센터로부터 창업멘토를 받았다. 그 과정에서 경기디자인스튜디오를 통해 디자인개발과 홍보동영상 제작을 지원받았다. 결과는 최근 제2통신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와 2억원의 계약 체결로 이어졌다. #사례2 경기도 군포시 소재 영수증프린터 제조회사인 (주)세우테크(대표 유상희)도 영수증프린터의 디자인에 대해 매년 고민의 고민을 거듭했다. 스마트하고, 심플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좋은 결실을 거두지 못했다. 이에 유상희 대표는 경기중기센터에서 운영하는 경기디자인스튜디오의 지원을 받기로 했다. ‘경기디자인스튜디오’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제품사진과 동영상을 제작했다. 디자인제작비용도 절약하고, 제품디자인이 좋게 나왔다. 세우테크는 이 디자인으로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해 작년 대비 11%인 약 32억의 매출 증대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처럼 막대한 비용 때문에 제품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경기디자인스튜디오’가 기업매출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디자인스튜디오’를 이용한 기업은 지난 2006년 197개사 500건에서 2007년 235개사 645건, 2008년 260개사 659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320개사 830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가 막대한 비용 때문에 제품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을 지원,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디자인스튜디오는 지난 2005년 1월부터 첨단 디자인장비와 전문가를 상주시켜 중소기업의 제품개발에서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곳이다. ‘경기디자인스튜디오’는 원하는 기업은 누구든지 이용가능하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간단한 신청만으로도 기업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업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작년 이용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 기업의 95%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제품 개발기간 단축 및 매출증대 등 회사운영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3% 이상이었다. 세부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예산절감 81%, 매출증대 19%, 기타 판로개척 순이었으며, 기업의 85%는 타사이용대비 예산절감 비율이 30% 이상 절감되었다고 답변했다. 또한 매출 증대와 관련, 전년 대비 10~30% 증가되었다고 답변한 기업이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디자인스튜디오에서는 온·오프라인의 간단한 신청을 통해 제품개발에서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며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이용해 기업 매출에 크게 도움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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