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불황에도 매출호조<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불황 속에서도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만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1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한 4356억원,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1083억원으로 예상을 상회하는 안정적인 실적시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은 국내경기 둔화와는 무관하게 여전히 화장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브랜드파워가 막강한 상위 대형사들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주효한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1분기 매출고성장의 배경은 불황속에서 더욱 진가를 발하고 있는 고가제품 수요증가 지속 및 중가제품 경로에서도 신제품 출시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꾸준한 매출증가세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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