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어릴 적 특이한 집안환경 때문에 왕따 당했다 '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가수 이선희가 어린시절 왕따를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선희는 1일 오후 방송한 MBC '황금어장'에 출연해 시원한 목소리와는 달리 성격은내성적이라는 MC의 말에 "타고난 성격도 있고 자라온 환경의 영향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아버님이 스님이었다. 때문에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 절에 살아야 했다"며 "어느날 친구가 집에 놀러가고 싶다고 해 데려갔더니 집에 스님들밖에 없는 모습을 보고 '선희 아버지는 스님'이라며 놀렸다"고 고백했다. 이선희는 "다음날부터 특이한 가정환경때문에 외톨이가 됐다. 꽤 오랜 시간동안 친구가 없었다"며 "그것 때문에 점점 내성적으로 성격이 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던 중 뮤지컬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선생님이 알려주신 파트를 한번에 외워 부르자 점점 배역이 높아졌다"며 "결국 주인공 역을 맡게 됐고 그 후로 친구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희는 과거 정치에 참여하게 계기와 자신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놔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선희의 절친한 후배 이승기가 지원군을 자처, 촬영현장을 깜짝 방문해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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