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비바생명은 1일 당산동 서울사무소 대강당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업계 10위권 도약'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선환규 우리아비바생명 대표이사는 이날 창립 1주년 기념사에서 "2009년 업무목표는 업계 10권 도약을 위한 미래성장기반 구축과 체질개선 가속화"라며 "우리금융그룹과 아비바(AVIVA)그룹의 시너지 창출 극대화, 사업 인프라 구축, 영업 경쟁력 강화, 인적자원의 핵심역량 강화 등 4대 과제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고객을 위한 전문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생명보험회사라는 비전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아비바생명은 지난해 4월 우리금융그룹과 영국의 아비바의 합작으로 탄생했다. 2008년 3월말 7억8100만원 수준이던 월납초회보험료가 올해 2월부터 30억원을 넘기며 400%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고 시장점유율도 0.6%에서 3.0%로 5배 상승했다. 또한 출범 당시 업계 19위였던 자산운용수익율도 올해 1월 업계 5위로 높아졌다.
우리아비바생명은 이같은 성과라면 내년 2·4분기에는 총자산 2조원을 돌파하고 2012년에는 생보업계 10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아비바생명은 이런 성과를 우리은행, 경남·광주은행, 우리투자증권 등과 제휴를 통한 방카슈랑스 사업 등 우리금융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안제도 활성화와 임직원 체육대회 등을 개최해 기업문화를 쇄신한 점도 이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우리아비바생명은 전산시스템을 전면 업그레이드하고 변액보험 상품군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국아비바의 보험 노하우를 접목시켜 리스크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고 생명보험 상품개발·수익성 분석 등 업무 공유를 위한 다양한 워크샵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