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SK C&C(대표 김신배)가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체계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을 1일 도입했다. 이날 SK C&C 김신배 부회장은 전체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을 통해 일상 업무 속에서 공정거래 법규를 준수하고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이란 임직원들에게 공정거래법규 준수를 위한 명확한 행동기준을 제시해 법 위반을 예방하는 한편 위반 행위를 조기에 발견해 조치하는 기업 내부의 준법시스템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01년 7월 가동한 CP는 2006년 등급제도가 시행됐고 2008년 10월에는 ‘CP운영고시’가 제정되며 틀을 재정비한 바 있다. CP를 통해 각 기업은 법 준수를 위한 명확한 행동기준을 제시 받는 등 기업들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K C&C 관계자는 "이사회 중심경영과 함께 이번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IT서비스 관련 업계 전반의 공정한 경제 질서 확립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 그룹은 SK C&C외에도 SK가 지난 2002년 도입한 이래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 등 주요 관계사들이 CP를 성공적으로 도입, 운영하고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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