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태양광 발전 개시..연간 570mwh 생산

신세계 이마트가 경기도 용인 구성점에서 태양광 발전을 시작했다. 이마트는 27일 발전 시설을 완료했고 이를 이용해 연간 57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570mwh는 일반 가정 약 160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태양광 발전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241t가량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신세계는 10월 문을 여는 제천점에서 국내 최초로 지열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지열시스템은 연중 일정하게 유지되는 지중온도(15℃)를 활용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설비로, 태양열이나 풍력과는 달리 안정적으로 열원 공급이 가능해서 혹서기나 혹한기에도 성능저하가 없고 효율이 일정한 점이 특징이다. 제천점 지열시스템은 650t가량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은 "최근 온실효과로 인한 지구환경 변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대형 유통상업시설의 이산화탄소 저감 활동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제천점의 지열시스템 개념도.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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