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상봉재정비 통해 수십층 고층 빌딩 숲 조성, 교육도시 발전 다짐
중랑구는 중랑천변을 중심으로 서울에서도 변두리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 때문에 지역개발의 사각지대로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문병권 중랑구청장이 2002년 7월 1일 민선3기 구청장에 취임한 후 8년여 기간 동안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문 구청장은 올 구정방향을 ‘발전하는 중랑,성과로 보여드립니다’로 정했다. 지난 민선 3.4기 구청장을 역임하면서 중랑구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는 듯했다.
중랑구가 도약하는 것만 남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듯했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몰라보게 달라질 중랑구를 자신하면서 상봉재정비촉진 사업 등을 설명했다.
문 구청장은 “그동안 준비해온 많은 사업들이 결실을 눈 앞에 두고 있다”면서 “사업들을 정성들여 다듬고 마무리해 주민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중화재정비촉진사업과 상봉재정비촉진지구,상봉터미널 부지 사업 등을 통해 새롭게 부상하는 중랑구를 만들어 보이겠다는 다짐으로 들렸다.
이와 함께 청량리~신내동 경전철 사업과 사가정길 확장공사 등을 통한 편리한 교통 여건 조성과 중랑생태문화공원 조성 사업 등도 적극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중화.상봉재정비 촉진사업 ‘본궤도’
중화재정비촉진사업은 상반기에 촉진계획을 결정 고시하고 중화지구 촉진1구역을 선도사업으로 시행해 뉴타운 사업추진의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상봉재정비촉진지구는 도시경관과 디자인이 어우러진 고품격 도심으로 개발,상업.업무.문화가 복합된 중랑구 성동거점이 되도록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촉진구역별로 조합 설립을 인가해 2011년부터는 구역별로 사업시행이 가능하도록 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구내 강원산업 연탄공장 부이에 세워지는 지상 48층 1개 동과 43층 2개 동의 주상복합 건립은 엠코가 5월 경 분양 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망우복합역사는 쇼핑몰과 문화예술회관 등 다기능의 복합역사로 건립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했다.
특히 상봉터미널은 중랑구 중심축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환경 개선에도 ‘박차’
문 구청장은 "지역이 개발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통 환경 개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청량리~신내동간 경전철사업은 2010년도 민간사업자 선정과 실시설계, 공사착공 등 본격적으로 추진해 201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화교와 겸재교를 새로 신설하고 연결 도로를 확장해 교통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또 사가정길 확장 공사는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신내 IC~구리 시계 도로확장 공사도 연말까지 완공, 북부 간선도로 진.출입이 원활하도록 말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내길~능산길 연결도로를 확.포장해 신내2,3택지지구와 능마을 주민들을 위한 도로망을 확충하고 미집행 도시계획도로 3개 소를 개설하겠다고 했다.
또 용마산 가족공원도 연말까지 친환경 가족공원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서울의료원도 2010년 5월 개원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교육도시로 발돋움
교육도시 조성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문 구청장은 “학생들 학력 신장을 위해 세수 총액 8%로 대폭 늘렸다”면서 “올해는 7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면목 기숙형 공립고 설립을 지원함으로써 우수한 인재들이 가고 싶어하는 명문고로 만들고, 자율형 사립고도 적극 유치하겠다고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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