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배우 황정민이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매튜 페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할 전망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11월 8일 한국을 찾은 마이클 반더빌과 황정민이 만나 영화 '바디 & 소울'(가제) 출연에 대해 협의한 이후 양측이 계속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며 "출연이 확정될 경우 매튜 페리와 한 작품에서 같이 연기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감독이 황정민의 작품을 보고 연기를 마음에 들어해 만남이 이뤄졌다"며 "일정 조율 문제로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이기 때문에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바디 & 소울'은 미국의 거대 음반회사 임원인 주인공이 한국 지사로 좌천돼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매튜 페리가 주인공을 맡고 황정민은 한국에 온 주인공을 괴롭히는 조연 역으로 논의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출연이 결정될 경우 이르면 4~5월께 국내 촬영이 시작된 뒤 미국에서 촬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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