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의 힘…평생 130t, 우유 65만개 분량 생산'

생애 우유 생산량 부문 최고 소로 선정된 현웅목장 33번 젖소.

태어나 지금까지 130톤이 넘는 우유를 짜낸 젖소가 있어 화제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200ml들이 우유로 따지면 무려 65만개의 분량. 농협이 26일 밝힌 2008년 유우군 검정사업 평가결과에 따르면 경기 도 김포 현웅목장(목장주 차진숙)에서 사육중인 관리번호 33번 소가 생애 우유 생산량 부문 최고 소로 선정됐다. 1997년 1월 9일 출생한 이 소는 지금까지 아홉 번의 새끼를 낳고 3139일 동안 착유해 총 13만825kg(200ml 우유 65만개 분량)의 우유를 생산, 현재 살아있는 젖소 중 국내 최고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 소는 앞으로도 2년간 더 우유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럴 경우 15만4000kg 이상을 생산해 역대 생애 최고유량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대 생애 최고유량 기록보유 젖소는 연산목장(경기 양주)에서 사육한 5-237호(축명 : 힘순이)로 14만9446kg을 생산하고 2007년 죽었다. 한편 지난해 1년 동안 최고로 우유를 많이 생산한 젖소는 경기 연산목장(목장주 김삼용진)의 365번 소로 작년 산유량이 무려 2만2772kg에 달했다. 이는 2007년 최고 산유량 1만9405kg보다 3367kg 더 증가된 수치. 2위와 3위 또한 같은 목장에서 사육중인 382번과 364번 소였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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