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은 7거래일째 순매수세..기관은 PR 매수세 감안하면 매도규모 큰 편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공방에 소폭의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조정을 받으며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에서는 상승 기대감이 여전했지만 뚜렷한 매수 주체가 등장하지 않으면서 약보합권으로 자리를 잡았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며 여전히 '사자'를 외치고 있지만 기관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일단 쉬었다 가자는 분위기다.
25일 오전 11시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13포인트(-0.26%) 내린 1218.5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5억원, 52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163억원의 물량을 내놓고 있다.
이시각 현재 프로그램 매수세가 900억원을 넘는 것을 감안한다면 기관의 매도 규모는 이를 크게 상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0원(-0.72%) 내린 55만5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26%), 한국전력(-1.96%), 현대중공업(-1.70%), 현대차(2.97%) 등도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SK텔레콤(1.60%)과 LG전자(0.98%)는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 이내의 상승세를 지속하며 꾸준히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57포인트(0.62%) 오른 414.96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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